신입의 역할은 분위기를 바꾸는 것
— 김욱영
신입에게 필요한 능력은 그 분야가 너무 좋아서 그걸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 것이에요.
그 분야가 너무 좋아서, 모든 것을 쏟을 수 있고 웃으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이 신입이 되어야 해요.
경력직은 신입보다 일을 잘합니다.
그렇지만 그 분야의 오래 있었기에 적응해 버렸어요.
기존의 성공 방식을 고수하고 그 방식이 굳어버려서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흘러가게 돼요.
또, 나이가 들수록 책임질 것은 많아져서 온전히 일에 모든 것을 쏟지 못하게 돼요. 결혼해서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발전을 위한 시간이 가족을 위한 시간이 되어버립니다.
경력직만으로 구성된 조직은 서서히 굳어갑니다.
굳어버린 조직에 활력을 부여해 줄 것이 필요합니다.
당돌하고 그 분야에 미쳐버려서 분위기를 바꾸어버릴 신입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신입의 역할입니다.
신입은 존재 자체가 역할이에요.
신입의 색다른 이야기가 조직에 활력을 부여합니다.
신입에게 가르치기 위해, 잊혀져 버렸던 회사의 가이드라인과 업무 방식을 돌이켜봅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인원도 다시 배우게 돼요.
신입의 당돌함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합니다.
어두운 신입은 필요 없습니다.
사회에 찌들어버린 신입은 필요가 없습니다.
항상 웃어야 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우면서 조직의 분위기를 바꾸어야 합니다.
조직의 개개인은 신입을 가르칩니다. 그렇지만 신입은 조직을 가르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