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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과 대학원

김욱영

좋은 사업은 단순하면서도 기존과 궤도를 달리한 PMF(Product Market Fit)를 찾아야 합니다.

좋은 연구는 단순하면서도 기존과 궤도를 달리하는 연구 주제를 찾아야 합니다.

사업과 연구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사람을 놀라게 하고, 감탄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의 시간과 자금을 고려해야 하는 사업과 다르게 대학원은 자신의 시간과 자금만 고려하면 됩니다.

그래서 대학원에 다니면 오랫동안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것을 찾아나갈 수 있게 됩니다. 반대로 사업을 하게 되면 시간과 자금에 쫓기면서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것을 찾아나가게 됩니다.

저는 이걸 창의성을 기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적인 사람은 단순하면서도 기존과 궤도를 달리하는 방법을 찾아냅니다.